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현빈은 영화 ‘하얼빈’ 홍보와 함께 손예진과의 첫 만남과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영화 ‘협상’ 촬영 당시 손예진과 서로 다른 층에서 촬영을 진행해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후 ‘사랑의 불시착’을 계기로 인연이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현빈은 “아내와 비슷한 점이 많아 공감이 많이 됐다”며, “결혼 후 인생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이 “결혼하고 나서 더 행복해 보인다”고 묻자 현빈은 쑥스러운 미소로 대답을 대신하며 손예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살 된 아들, 손예진 닮아 ‘세자 비주얼’
현빈은 방송에서 두 살 된 아들에 대해 자랑을 이어갔다. 신동엽이 “아들이 벌써 잘생겼다고 들었다”며 칭찬하자, 현빈은 “아내를 더 닮은 것 같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아이가 두 살이 됐는데 정말 잘생겼다”며 아들의 외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현빈은 아내 손예진을 “중전마마”, 아들을 “세자”라고 비유하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그는 “아내와 아들 덕분에 제가 어른이 된 것 같다”고 말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냈다.
술자리에서도 드러난 팔불출 면모
방송 말미, 출연진들과의 술자리 장면에서는 현빈의 유쾌한 매력이 더욱 돋보였다. 술에 취한 현빈은 “술을 마시면 웃음이 많아진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와이프는 중전마마, 아들은 세자”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현빈의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농담을 넘어 그의 가정에 대한 깊은 존중과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방송 이후 현빈의 사랑꾼 이미지가 다시 한번 부각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빈은 현재 영화 ‘하얼빈’을 통해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품 속 진지한 모습과는 또 다른 사랑꾼 남편, 자상한 아빠의 모습은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현빈의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가족 이야기는 팬들에게 감동을 주며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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