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홍승혜 인턴기자, 김현숙 기자) 밴드 DAY6(데이식스)가 K팝 밴드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하며 '데이식스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데이식스는 20일과 오는 21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2024 DAY6 Special Concert The Present'(2024 데이식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를 개최한다.
이는 국내 밴드 사상 첫 고척돔 입성 공연이자 작년 12월 'DAY6 Christmas Special Concert The Present : You are My Day'(데이식스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 이후 약 1년 만에 개최하는 스페셜 콘서트로써 의미를 더한다.
올해 데이식스는 직접 만든 음악으로 숱한 기록을 달성하며 데이식스의 해를 완성했다. 여백기를 마친 올해 3월 앨범 'Fourever'(포에버)로 마이데이(팬덤명)에게 영원을 노래했고, 9월 미니 앨범 'Band Aid'(밴드 에이드)로는 위로가 담긴 세상을 살아 나가는 힘을 선물했다.
앨범 'Band Aid' 타이틀곡 '녹아내려요'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차트 첫 1위를 달성하며 정상에 붙박이 했고 멜론 일간, 주간 차트까지 휩쓸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게다가 'Fourever' 수록곡 'HAPPY'(해피)는 대중 픽으로 꼽히며 역주행에 성공해 '녹아내려요'에 이어 멜론 톱 100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믿고 듣는 데이식스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데이식스는 올해 국내에서만 총 세 개의 공연장을 전석 매진시키며 공연으로도 기세를 자랑했다. 지난 4월 360도 개방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DAY6 CONCERT Welcome to the Show'(데이식스 콘서트 웰컴 투 더 쇼)로 관객과 하나가 된 공연을 성료했고,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대망의 세 번째 월드 투어 'DAY6 3RD WORLD TOUR FOREVER YOUNG'(데이식스 세 번째 월드 투어 포에버 영)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이어 12월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스페셜 콘서트로 팬들과 잊지 못할 연말을 장식한다. 데이식스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의 3만 4천여 관객,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4만여 석 그리고 고척돔에서도 약 3만 8천여의 좌석을 매진시키는 막강한 티켓 파워를 드러냈다.
이들의 고척돔 입성은 10년 차 그룹사에 뜻깊은 지점이 될 전망이다. 공연마다 특색을 살린 영상 구성과 효과, 악기 연주와 라이브 실력 등 다양한 요소들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데이식스가 고척돔에서 확장된 스케일의 공연을 선사한다. 2015년 데뷔를 알렸던 소극장 콘서트부터 2024년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고척돔에 이르기까지 데이식스 네 멤버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이 차곡히 채워가고 있는 음악 서사에 기대가 커진다.
한편, 데이식스가 약 4년 8개월 만에 재개하는 세 번째 월드 투어 역시 성공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9월 인천을 비롯해 10월 쿠알라룸푸르, 발리, 수라바야, 자카르타, 11월 싱가포르, 11월~12월 방콕, 내년 1월 홍콩, 4월 로스앤젤레스, 뉴욕까지 세계 각지의 전 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여기에 회차 추가, 규모 확장을 거듭하여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북미 지역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