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 중곡제일골목시장(조합장 류정래)이 한국화재보험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4년 전통시장 화재안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통시장 화재안전 경진대회는 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의 자율적인 화재 안전 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서울 지역 28개 전통시장을 비롯한 전국 140개 시장이 참가했다.
평가는 ▲안전 관리 자율안전 능력 ▲안전시설 유지관리 ▲화재 대비 대응태세 등 3가지 항목을 중점으로 진행됐으며, 중곡제일골목시장은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48개 시장 가운데 서울 지역 최우수시장으로 선정됐다. 중곡제일골목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자율소방대 운영, 화재 취약 장소 순찰 및 모니터링, 화재 대비 체계 구축 여부, 화재 발생 초기 대응 훈련 등 전 평가 영역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과를 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중곡제일골목시장에는 한국화재보험협회 상장과 포상금 6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광진구는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자율방재단, 광진소방서와 함께 전통시장 소방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하는 등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불철주야 화재 예방에 힘쓰고 계신 중곡제일골목시장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광진구는 전통시장의 자율적인 화재 안전 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