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외식사업가로도 알려진 유명 개그맨 정준하가 소유한 아파트 부동산이 경매에 돌입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일 디지털타임스는 경매 업계의 말을 빌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7월 정준하 소유 강남구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 전용 152.98㎥ 부동산에 대한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부동산은 지난 2005년 정준하와 그의 부친이 절반씩 지분 비율로 취득했으나 술, 물품 대금 등 빚 문제로 경매에 넘어갔으며, 채권자는 종합주류 유통 도매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연예 활동과 더불어 서울 시내에서 여러 개의 식당을 운영해왔지만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한민국 법원 경매정보에서도 정준하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정준하는 박명수와 함께 자영업 현황을 고백한 바 있다.
정준하는 "평일은 1천만 원, 주말은 1,500~2,000만 원 정도" 매출이 난다고 밝히면서도 "가게를 다섯 개 하는데, 하나가 8년 만에 문을 닫는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월세가 부가세 포함해서 3,200만 원이다. 아르바이트 직원은 20명이 넘는데 아르바이트 인건비만 4,500만 원이 나갔다"며 "원재료 횟값도 80%가 올랐다. 그래도 (수익이) 남긴 하지만 압구정 가게를 메꾸는 바람에 도루묵"이라고 막막한 사정을 공개했다.
사진=MHN스포츠 DB, 유튜브 '얼굴천재 차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