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을 거둔 마다솜이 후배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1000만원을 대한골프협회(KGA)에 전달했다.
2020년 국가대표 출신인 마다솜은 "선배들이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나중에 프로가 되면 꼭 그러한 문화를 이어 가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으며, 국가대표 후배들이 나를 보면서 꿈을 키우고 더 나아가 동반 성장하여 향후 다른 후배들에게도 베풀어 줬으면 한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박재형 대한골프협회 전무이사는 "마다솜 선수가 국가대표에 남다른 애정이 있었던 만큼 그 뜻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겠으며, 협회는 마다솜 선수와 같은 우수한 선수가 앞으로도 계속 배출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다솜은 2018년 첫 국가상비군으로 선발된 후 2020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내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프로 데뷔 후 통산 4승을 거뒀으며 박현경, 윤이나 등과 함께 한국여자골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마다솜은 "올해만 3승을 하게 돼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이러한 기쁜 마음에 자만하지 않고 좀 더 성장해 2025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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