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최윤제 기자 = 국방부는 한일 양국의 외교안보 당국자가 참석한 제13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2024.11.29.(금) 도쿄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1998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행동계획에 최소 연 1회 개최를 명기하였으며, 2018년 제11차 안보정책협의회 이후 약 5년간 중단되었다가 2023년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재개가 합의되었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최근 지역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양국 외교·국방 정책 협력 현황 및 한일·한미일 협력 현황 ▲향후 안보협력 추진 방향성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조성된 엄중한 지역․국제정세에 대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일 양국의 안보협력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확인하고, 상대국 국방·안보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간 안보협력을 발전시켜 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