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에서는 21세에 엄마가 된 이성은이 전 남편의 외도와 상간녀 사건으로 고통받았던 이야기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9살에 찾아온 우울증…“전 남편의 외도가 모든 걸 바꿨다”
이성은은 19살 때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았지만, 전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며 상황은 악화됐다.
“약 때문에 많은 일이 벌어졌다. 결국 너무 지쳤다”고 토로하며 당시의 심경을 담담히 밝혔다.
이성은은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 약물 과다 복용까지 했고, 그 상태에서 전 남편의 집까지 찾아간 사연을 공개했다. 이는 주거침입과 재물 손괴로 이어졌고, 전 남편 측은 고소 의사를 밝히며 긴장이 고조됐다. 이후 양육비 포기를 조건으로 고소가 취하됐다는 사실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네 번째 상간녀가 죽었다”…전 남편의 눈물 앞에서 무너진 이성은
전 남편의 외도는 단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 이성은은 친한 지인에게 전 남편이 “네 번째인가 다섯 번째 상간녀가 죽었다”며 울던 모습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성은은 이 장면을 떠올리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전 남편이 그 사건으로 달라질 것이라 믿고 기다렸던 과거를 회상하며 끝내 눈물을 삼켰다.
생활비 부족과 개인회생…끝나지 않은 고난
방송에서는 이성은이 생활비 부족으로 대출을 알아보고,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며 개인회생 절차를 밟았던 이야기도 공개됐다. 이사는커녕 또다시 대출을 알아봐야 했던 그녀의 사정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성은의 고백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네 번째 상간녀 이야기는 충격적이다”, “어떻게 이런 일을 겪으면서도 버텼을까”, “전 남편의 눈물은 정말 이기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고딩엄빠5’는 매회 충격적인 사연과 공감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성은의 용기 있는 고백은 앞으로의 방송에 더욱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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