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이번 회차는 김종민의 연애 철학과 결혼 계획, 그리고 멤버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낚시보다 사랑…김종민의 깜짝 선언
김종민은 스튜디오에서 “여자친구가 낚시를 싫어해서 ‘이제 안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안 할 거냐”는 이다해의 질문에는 “결혼하면 모르죠”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낚시광으로 알려진 김종민의 이러한 변화는 그의 진심 어린 연애 스타일을 엿보게 했다.
김일우와 이덕화의 ‘낚시 철학’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일우가 배우 이덕화와 낚시를 배우는 모습도 그려졌다. 김일우는 “낚시가 좋은 취미인 건 알겠지만 여자들이 싫어하지 않냐”며 고민을 털어놨고, 이덕화는 “예전에 낚시는 이혼 사유 1번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결혼 전 점쟁이와 함께 했던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이 사람(아내)이 역마살 안 다니면 큰일 나는 사람이라며 점쟁이가 짜줬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다해, 세븐보다 낚시에 끈기 있다?
이다해는 연인 세븐과의 낚시 경험담을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강릉에서 배낚시를 10시간 넘게 했다”는 그녀는 “오히려 제가 끈기가 더 있어 고기를 다 잡았다”고 회상하며 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에 패널들은 “세븐의 반전 면모”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종민의 연애 철학 “사계절은 만나야 한다”
방송 말미에는 김종민이 자신의 연애 철학을 공개했다. 그는 “결혼을 바로 결정하지 못한다. 사계절은 만나봐야 한다”는 신념을 밝히며 현재 여자친구와는 2년간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충분히 만나왔고, 이제 결혼 날짜를 잡아야 한다”고 덧붙이며 결혼 준비를 예고했다. 그의 진지한 고백에 패널들은 박수로 응원했다.
‘신랑수업’, 공감과 유쾌함의 조화
‘신랑수업’은 이날도 남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김종민의 결혼 발표와 멤버들의 솔직한 에피소드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친근하고 유쾌한 재미를 안겼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김종민 드디어 결혼 결심했네!”, “낚시 중단이라니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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