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1305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조 9214억 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8%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435억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콘텐츠 부문은 977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 감소했다.
카카오는 "플랫폼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콘텐츠 부문은 기저 효과의 영향을 받았다"며 "최근 콘텐츠 부문에서 비핵심 사업을 지속 정리 중이며, 이를 통해 핵심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에 집중한 성장 기분 구축 작업을 지속 추진 중"이라며 "내년에 신규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카나나'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나 기능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