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15회 자랑스러운 군민 대상자 선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14 08:59:5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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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강동희, 안종찬, 정기형, 유재철 씨.(제공=보은군청)
좌측부터 강동희, 안종찬, 정기형, 유재철 씨.(제공=보은군청)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제15회 보은군 자랑스러운 군민’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은군은 지난 9월 25일 군민 대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회봉사 부문 강동희(남·71세), 윤리 교양 부문 정기형(남·83세), 소득증대 부문 유재철(남·69세), 출향인사 부문 안종찬(남·75세) 등 4개 부문, 4명을 최종 선정했다.

사회봉사 부문 강동희 씨는 지난 2008년 마로면으로 귀농해 장학금 50만 원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총 625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2013년 12월에 마로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2021년부터 마로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주민의 화합과 더불어 사는 사회 실현에 앞장서 왔다.

윤리교양 부문 정기형 씨는 1990년 입문한 즉시 집례를 보기 시작해 보은향교 전교 선임장을 받기까지 18년간 석전대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의 진행을 120여 회 봤으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2회(춘추) 석전대제에 고문으로 참여해 모든 예의 절차를 지도함으로써 전통문화 예절 발전에 기여했으며, 보은향교 전교로서 논어를 교육과목으로 선정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8년 동안 연인원 2800여 명의 유림과 주민들에게 강의함으로써 인의예지에 근거한 문화민족이라는 자긍심을 높였다.

소득증대 부문 유재철 씨는 (사)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대추재배기술, 병충해 방제 교육 등 정보를 공유해 현장에서 적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재배기술 관련 자문 요청 시 재배농가를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현장 지도와 기술을 전수했고 2017년~2019년 코리아탑 어워드 특산물 브랜드 부문 3년 연속 대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등 보은 대추발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출향인사 부문 안종찬 씨는 고향 발전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재경보은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수한면 학생들을 민속촌으로 초청해 견학을 시켜주고 보은의 미래인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아낌없이 지원했다. 또한, 보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 판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군은 지난 1993년부터 보은군 자랑스러운 군민 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총 57명이 수상했다.

최재형 군수는 “자랑스러운 보은군민 대상은 지역 명예를 높이고 군민복지에 누구보다 앞장선 분에게 드리는 영광스러운 상으로 수상하신 분들의 노력으로 보은군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보은군 자랑스러운 군민 대상자 시상은 오는 17일 ‘제7회 보은군민의 날’ 행사장에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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