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게스트로 엔믹스의 해원과 제국의 아이들 출신 동준이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다양한 게임과 미션을 통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눈길을 끈 장면은 오프닝에서 지예은의 깜짝 분장이었다. 방송에 앞서 지예은은 홀로 대기실에서 분장 미션을 수행했다. 이는 앞선 방송에서 하하와의 내기에서 진 결과로, 개그 분장을 해야 하는 벌칙이 주어진 것. 지예은은 ‘가을 무’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충격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지예은의 분장을 본 첫 번째 멤버는 양세찬이었다. 그는 지예은의 귀여운 분장에 “너무 귀엽다. 분장이 귀엽기만 하면 안 된다. 할 거면 제대로 해야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지예은은 “분장 선생님이 얼마나 정성스럽게 해주셨는데, 입 다물고 있어라”라며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세찬의 요청에 따라 지예은은 추가 분장을 감행했고, 두 번째로 현장에 도착한 하하는 지예은의 더욱 강렬해진 비주얼을 보고 박장대소했다. 하하는 “이건 역대급이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 장면은 방송 중 큰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에게도 폭소를 선사했다.
이후 공개된 오프닝 장면에서는 지예은의 더욱 강화된 ‘가을 무’ 분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유재석은 지예은의 분장을 보고 “예은이가 완전 무 상(象)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그녀의 변신에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런닝맨’의 이번 방송은 지예은의 코믹한 분장 미션뿐만 아니라 출연진들의 유쾌한 케미와 다양한 미션으로 가을 저녁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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