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V 배우, 시그니처 지원에 데뷔 권유 논란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6-22 00:34: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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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이 성희롱성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은 21일 공식 채널에 “먼저 지난 ‘다나카 & 오구라유나’ 편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어떠한 변명도 없이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공개된 ‘노빠꾸 탁재훈’은 다나카(개그맨 김경욱 부캐릭터)와 일본 성인배우(AV) 오구라 유나가 출연했다. 탁재훈은 오구라 유나에게 MC로 합류한 지원을 가리켜 “일본에서 잘될 것 같냐”고 질문했고, 이에 오구라 유나는 “인기 많을 것 같다. 몸매가 좋으니까. 꼭 데뷔해달라”며 AV데뷔를 권하는 발언을 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장면은 편집없이 그대로 나갔을 뿐 아니라, 하이라이트 영상으로도 제작됐고 이후 ‘성희롱 논란’에 휘말리자, 해당 장면을 조용히 편집하면서 비난을 샀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이번 이슈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며, 시청자분들이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새롭게 MC로 합류한 지원 씨에 대한 배려가 없었음을 인정해 이에 제작진은 지원 씨 본인과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전달했다”며 “녹화 현장에서, 지원 씨에게 질문한 내용이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탁재훈 씨께서 만류했으나 현장의 재미만을 위해 편집 과정에서 탁재훈 씨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게 편집이 된 점에 대해서도 탁재훈 씨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지난 2년간 노빠꾸의 콘셉트로 성인 남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으나, 과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채널이 성장함에 따라 저희의 작은 불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심도깊게 인지를 못한 점 또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콘텐츠 제작에 면밀히 신경을 쓰도록 노력하겠으며, 또한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염려하지 않게 노빠꾸의 재미 또한 놓치지 않도록 약속드리겠다”고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

이하 ‘노빠구 탁재훈’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입니다.

먼저 지난 <다나카 & 오구라유나> 편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어떠한 변명도 없이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립니다.

이번 이슈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며, 시청자분들이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새롭게 엠씨로 합류한 지원 씨에 대한 배려가 없었음을 인정하여 이에 제작진은 지원 씨 본인과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녹화 현장에서, 지원 씨에게 질문한 내용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 탁재훈 씨는 만류하였으나 현장의 재미만을 위해 편집 과정에서 탁재훈 씨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게 편집이 된 점에 대해서도 탁재훈 씨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노빠꾸의 콘셉트로 남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으나, 과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채널이 성장함에 따라 저희의 불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심도 깊게 인지를 못 한 점 또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모든 제작진이 콘텐츠 제작 과정 전반에서 더욱 면밀히 신경 쓰도록 하고,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도 ‘노빠꾸 탁재훈’의 재미로써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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