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년 총액 170억 계약 체결! 12년만 한화 컴백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2-22 12:0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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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KBO리그 역대 최고액의 몸값을 경신, 8년 계약을 맺고 12년만에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옵트아웃 포함·세부 옵트아웃 내용 양측 합의 하에 비공개)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더불어, 한화와 류현진재단은 MOU를 체결, 유소년 야구 발전 등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잔류와 국내 복귀를 고민하다 마침내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역사적인 해후다. 2012년 LA다저스로 이적할 당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이적한 류현진은 무려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복귀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이적 당시 류현진은 “선수로 은퇴하기 전에 반드시 한화로 돌아와서 뛰고 은퇴하겠다”며 KBO리그 복귀와 친정팀 한화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돌고 돌아 그 약속이 무려 12년이 지난 올해 극적으로 지켜지게 된 셈이다.

계약 과정도 극적이었다. 류현진은 2013시즌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2개 팀을 거치며 빅리그 통산 186경기(1055.1이닝)에서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이라는 특급 성적을 냈다.

빅리그 1기 시절이라고 볼 수 있는 다저스에서 2013~2019시즌까지 뛸 당시?126경기서?740.1이닝을 소화하며?54승?33패?평균자책점?2.98로?맹활약 했다. 이어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약 1069억 원)라는 대박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특급스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긴 커리어를 보내는 동안 두 차례의 큰 굴곡도 있었다. 먼저 2015시즌 어깨 관절 와순 봉합수술을 받고 거의 2시즌을 통째로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많은 전문 의료진이나 야구인들이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점치며 투수 생명의 위기까지 언급했던 심각한 부위의 어깨 수술이었지만 오뚝이처럼 돌아왔다.

류현진은 2017시즌 25경기에서 126.2이닝 5승 9패 1세이브 평균자책 3.77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이어 2018년 15경기 82.1이닝 동안 7승 3패 평균자책 1.97로 다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2019년에는 다시 빅리그에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29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182.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그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고, 올스타전 투수로 뽑히기도 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류현진은 토론토와 특급 계약을 맺었다. 4년 80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특급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지난해까지 토론토에서 활약하며 빅리그 통산 78승 48패 1세이브 934탈삼진 평균자책점 3.27를 기록,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류현진은 계약 직후 “KBO리그 최고 대우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한화 이글스는 지금의 내가 있게 해준 고마운 구단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때부터 꼭 한화이글스로 돌아와 보답하겠다고 생각했고, 미국에서도 매년 한화를 지켜보며 언젠가 합류할 그 날을 꿈꿨다, 그리고 지금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전력보강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우리 팀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라며 “팬 여러분께 올 시즌에는 최대한 길게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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