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호황인 골프클럽 판매·전자상거래, 부가세 탈루 철저 검증

[ 서울경제 ] / 기사승인 : 2021-04-08 12:00:00 기사원문
  • -
  • +
  • 인쇄
코로나로 호황인 골프클럽 판매·전자상거래, 부가세 탈루 철저 검증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학가 인근 상점들 모습. /연합뉴스


국세청이 전자상거래·골프장비 판매·부동산임대·게임개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호황 업종과 변호사·의사·약사 등 고소득·전문직 사업자들의 부가가치세 신고내용을 철저히 검증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8일 법인사업자 56만명은 올해 1~3월 사업실적에 대한 2021년 제1기 예정 부가가치세를 이달 26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개인 일반과세자 88만명과 직전 6개월 공급가액 합계액이 1억5,000만원 미만인 소규모 법인사업자 16만명은 직전 과세기간(6개월) 납부세액의 50%를 내면 된다. 국세청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방역조치 강화로 경영상 어려움이 큰 개인사업자 152만명에 대해서는 4월 부가가치세 예정고지를 직권 제외했다. 따라서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개인사업자 33만명, 영세 자영업자 119만명은 오는 7월에 상반기 실적을 한번에 확정신고·납부하면 된다. 영세 자영업자는 도소매 등 6억원, 제조·음식숙박 등 3억원, 서비스 등 1억5,000만원 미만이다.


국세청은 신고내용확인과 세무조사의 연계를 강화해 탈루혐의가 큰 사업자는 조사대상자로 선정해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올해 중점관리업종은 변호사·의사·약사·세무사·변리사·건축사 등의 고소득·전문직 사업자, 전자상거래·골프장비 판매·피부 관리·수입가구·택배서비스·휴대폰 판매·동물병원 등 호황업종이다. 또 부동산임대, 민생침해업종, 의료기기 판매, 자동차부품 판매, 중고차 판매, 귀금속 판매, 게임개발, 숙박공유, 방역물품 제조·유통 등도 포함됐다. 단, 업종별 기준금액 미만 소규모 사업자와 재난·재해 피해 세정지원 사업자,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사업자, 일자리창출기업 등은 제외한다.


국세청은 홈택스를 통해 신고서 주요 항목을 바로 조회하고 채울 수 있는 ‘미리채움(총 28종)’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납부할 세금은 홈택스 또는 모바일을 통한 전자납부,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으로 편리하게 선택하면 된다. 아니면 국세계좌(전자납부번호), 가상계좌를 이용해 이체하거나 직접 세무서 무인수납창구(신용카드) 또는 금융기관에 내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국세청은 혁신기업, 재해·재난 피해기업 외에 한국판 뉴딜 관련 기업에도 환급금을 조기 지급한다. 해당 기업이 이달 21일까지 조기환급을 신청하면 신속 검토해 30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법정지급기한인 5월11일보다 11일 가량 앞당기는 것이다. 국세청은 또 재해, 구조조정, 급격한 매출감소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신청에 따라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등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세정지원이 필요한 사업자는 세무서 방문 없이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종=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
  • 글자크기
  • +
  • -
  • 인쇄

부동산·금융 인기 뉴스

많이 본 뉴스
연예 많이본 뉴스
스포츠 많이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