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위기..학교폭력범 지수 하차?

[ MK스포츠 ] / 기사승인 : 2021-03-05 05:01: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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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지수의 학교폭력(학폭) 논란으로 인해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담배는 기본,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라고 폭로했다.

해당 글이 공개된 후 게시물 댓글을 통해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성폭력 폭로까지 나왔다.

심지어 3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심각한 학교폭력 가해자 지수 하차시키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을 제기한 누리꾼은 “하차시키지 않는다면 국민방송이 해당 범죄에 대하며 묵인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하차를 강력히 촉구했다.

결국 폭로 2일 만에 지수는 학폭을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라며 “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다만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에 대한 당부를 부탁했다. 지수는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게 무릎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지수의 학폭 인정으로 인해 ‘달이 뜨는 강’은 비상불이 켜졌다. 4일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회의를 진행, 지수 촬영분을 비롯해 하차 여부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예정됐던 촬영까지 취소됐다.

지수는 20부작 중 90% 이상 촬영을 완료한 상태고, 주인공인 온달 역으로 출연 중이기에 난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방송은 6부까지 방송됐기에 중반부도 오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달이 뜨는 강’ 측이 5일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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