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 선도…2년 연속 국비 공모 선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7 22:34: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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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이상기후와 재해에 대응하는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경북도) 의성 노지 스마트 사과원, 다축재배 및 차광막 설치
(제공=경북도) 의성 노지 스마트 사과원, 다축재배 및 차광막 설치

이번 공모를 통해 경북도는 2025년 영천시(복숭아)에 이어 2026년 의성군(사과)이 선정돼, 대표 노지 과수 작목을 중심으로 스마트기술 실증모델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게 됐다.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사업'은 지역별 대표 작목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농업 표준모델을 구축해 재해 대응력 강화,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을 통해 농가 소득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 지역에는 2년간 총 40억 원 규모의 사업비(국비 포함)가 지원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연속 선정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과 작목 특성에 맞춘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모델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도내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경북 지역은 서리·저온·폭염·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농업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노지 과수는 기상 변화에 민감해 생산 안정성 저하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영 부담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경북도는 데이터 기반 기상 대응 기술과 자동·자율화 농작업, 로봇 및 스마트 관수 기술을 노지 재배 현장에 종합 적용하는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모델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시군과 실증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6~2027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의성군은 산불·저온·폭염 등 복합 재해를 겪은 사과 주산지를 중심으로 재해경감형·생력화형 노지 스마트기술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점곡면과 옥산면 일대 약 30ha 규모의 사과원을 대상으로 재해 대응과 노동력 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선정된 영천시(2025~2026년)는 전국 최대 복숭아 주산지 특성을 반영해 대창면을 중심으로 총 23.7ha 규모의 복숭아 과원을 대상으로 노지 과수 스마트기술 모델을 조성하고 있다. 환경 데이터 수집부터 자동제어, 로봇 기술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해 생산성과 상품과율 30% 향상, 노동력 70% 절감, 농약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노지 스마트기술은 디지털 농업 혁신의 핵심 분야로, 노지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라며 "경북이 축적해 온 기상 환경 데이터와 현장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노지 스마트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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