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정상회담, '여야' 엇갈린 평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6 11:05: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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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박수현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우)최보윤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사진=고정화 기자
▲(좌) 박수현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우)최보윤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사진=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한중 정상회담을 두고 여야가 정반대의 평가를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신 벽란도 시대가 열렸다"며 경제·민생 성과를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북핵 진전 없는 빈손 회담"이라며 외교·안보 성과 부재를 지적했다. 민주당은 MOU 체결과 관계 복원을 성과로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비핵화·안보 원칙이 빠진 점을 문제 삼으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한중 정상회담을 두고 여야가 극명하게 엇갈린 해석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며 "양국은 상품과 사람이 오가는 관계를 넘어 기술과 가치, 신뢰가 흐르는 '신 벽란도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산업·환경·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결된 14건의 MOU와 K-푸드·콘텐츠·친환경 협력 등을 성과로 꼽으며, "국민의 식탁과 기업의 장부에 실질적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사실상 빈손 회담이었다"며 "북핵 문제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었고,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성과를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비판했다.

최보윤 대변인은 "중국은 '올바른 편', '전략적 선택'을 언급하며 우리 안보의 핵심 축을 흔들려는 의도를 보였고, 정부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얼마나 분명히 설명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해 불법 구조물, 한한령 문제, 각종 MOU 역시 선언적 의미에 그쳤다"며 실질적 성과 부족을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두고 민주당은 '한중관계 복원의 원년'을 내세우며 경제·민생 성과를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비핵화 진전 부재'와 '안보 불안'을 지적하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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