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김진영 기자)새해 첫날,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스타들의 가슴 아픈 가족사와 처절한 삶의 현장이 공개되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이 출연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역경을 이겨내는 각자의 사연을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사 중 한 명인 안유성 명장은 이날 방송에서 굴곡진 요리 인생을 회상했다.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고향을 떠나온 그는 젊은 시절 숙소에서 식은 밥을 활용, 밤낮없이 요리를 연습하며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굴곡진 요리 인생을 뚝심으로 일궈온 안유성은 이날 방송에서 요리사의 길을 걷고 있는 막내아들을 공개했다. 안 명장은 막내아들에게 만년필을 선물하며 "곧게 걷길 바란다"고 격려하고 명장 훈장을 들고 어머니의 산소를 찾았다. 그는 어머니의 묘소 앞에 명장 훈장을 바치며 “살아계실 때 이 훈장을 안겨드리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오열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굴곡진 인생 역경을 극복하고 있는 낸시랭의 일상도 공개됐다. 4년 만에 대중 앞에 선 낸시랭의 현실은 고단함 그 자체였다.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다 월세 빌라에 정착한 그녀는 전시 물품으로 가득 찬 방 대신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8억 원이었던 빚은 어느새 15억 원으로 불어났고, 이를 갚기 위해 아끼던 명품과 앤티크 가구까지 중고로 처분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홀로 반려견을 돌보며 인스턴트로 끼니를 해결하는 그녀를 버티게 하는 것은 어머니를 향한 기도였다. 지난 크리스마스, 어머니의 빈소를 찾은 낸시랭은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도와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소개팅에 나선 그녀는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을 보여 대중의 응원을 자아냈다.
거대한 빚이라는 벽 앞에서도 붓을 놓지 않는 낸시랭과 어머니에게서 받은 온기를 요리에 담아내는 안유성 명장.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상처를 숨기기보다 치유하고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새해 첫날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사진 = MBN '특종세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