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성 명장, 어머니 산소서 끝내 오열... "이 훈장 못 안겨드려서"('특종세상')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6-01-02 00:43:4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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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진영 기자) ‘흑백요리사’로 사랑받은 안유성 명장이 굴곡졌던 요리 인생과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대한민국 명장 안유성의 일상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할머니 손에서 자란 막내아들이 아버지 안유성의 뒤를 이어 요리사의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안유성 명장은 같은 길을 선택한 막내아들에게 만년필을 선물하며 특별한 응원을 건넸다. 그는 선물을 전달하며 "스스로 선택한 길을 곧게 걷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바람을 전해 예비 요리사인 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지금은 최고의 명장 자리에 올랐지만, 안유성에게도 고단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는 숙소에서 식은 밥이 남으면 그것으로 밤낮없이 홀로 연습에 매달렸던 젊은 시절의 추억을 회상했다. 고향을 떠나올 당시, 반드시 성공해서 돌아오겠다는 일념 하나로 버텨온 세월이었다.



그런 그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바로 어머니의 산소였다. 안유성은 어머니의 무덤 앞에 자신의 명장 훈장을 조용히 바치며 참아왔던 눈물을 보였다. 그는 “살아계실 때 이 명장 훈장을 안겨드리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며 어머니를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뒤늦게 전하는 효심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어머니로부터 전해진 따뜻한 온기를 요리에 담아내는 안유성 명장. 누군가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그의 요리 뒤에는 이처럼 깊은 가족사와 쉼 없는 노력이 숨어 있었다.



사진 = MBN'특종세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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