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시설관리공단(김복조 이사장)은 각종 재난·위기 상황에서도 공공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301)은 자연재해, 사고, 감염병 등 예기치 못한 위기 발생 시에도 조직의 핵심 기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비즈니스 연속성 관리체계(BCMS)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공공기관의 위기 대응 역량과 서비스 지속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관리체계를 갖춘 기관에 부여된다.

공단은 이번 인증을 위해 △재난 및 위기 유형별 영향 분석 △핵심 업무 연속성 확보 방안 수립 △비상 대응 및 복구 절차 정비 △전 직원 대상 교육·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공공시설 운영 특성을 반영해 실효성 중심의 대응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단은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반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대외적으로는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ISO 22301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