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충북혈액원, 생명나눔 확산 ‘맞손’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24 16:35:3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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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와 혈액 수급 불안정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공공기관이 앞장서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 정기 헌혈 참여를 제도화하고 자발적 헌혈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원장 임군빈)과 ‘생명나눔단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헌혈 가능 인구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 불안정 문제에 대응하고, 기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유도해 지속 가능한 헌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임직원의 정기적인 헌혈 운동 참여 ▲헌혈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홍보 강화 ▲자발적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단발성 참여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생명나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수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헌혈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협약 체결 당일에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출장헌혈’을 진행하며, 생명나눔을 즉각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협약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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