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멈추나...노조, 내년 1월 13일 전면 파업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4 12:08:28 기사원문
  • -
  • +
  • 인쇄
시내버스 파업으로 정류장에 정차돼 있는 버스. (사진 =김선환 기자)
시내버스 파업으로 정류장에 정차돼 있는 버스. (사진=국제뉴스DB)

서울시버스노조는 24일 오전 지부위원장 회의를 열고 내년 1월 13일 전면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 노사가 동아운수 서울고법 항소심 판결을 근거로 체불 임금 해소와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성실히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나, 서울시와 사측이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대법원 상고를 이유로 체불임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한 사측이 언론을 통해 제시한 ‘시급 10% 인상안’은 법원·노동부가 확인한 시급 12.85% 인상분을 회피하려는 시도로 실질적 임금 삭감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체불임금 지급과 교섭 성실화를 요구하며 파업 카드를 최종 확정했다.

서울시는 사안의 진행 상황과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