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3’ 첫방, 분당 최고 8.3%·전국 8% 기록…29인 명단 누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4 08:21: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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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새 예능 '현역가왕3'
MBN 새 예능 '현역가왕3'

MBN 새 예능 '현역가왕3'가 첫 방송부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 '현역가왕3'는 분당 최고 시청률 8.3%, 전국 시청률 8%를 기록하며 지상파·종편·케이블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화요일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첫 회는 판타지 영화 같은 인트로로 시선을 사로잡은 뒤 29인의 현역 참가자가 '가왕 트로피'를 향해 경쟁하는 장대한 서사를 전개했다. 정글 콘셉트의 만남과 얼굴을 가린 마스크 걸즈 3인의 등장은 본선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마스터로 린, 이지혜, 강남, 윤명선, 김수찬 등이 출연해 무대 후원과 평가에 힘을 더했다.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예선전 룰을 대폭 바꾼 '마녀사냥' 심사 방식이다. 대한민국 대선배 여성 가수 10인으로 구성된 '마녀심사단'은 전원의 올인정(전원 동의)을 받아야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잔혹한 기준을 적용해 경쟁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신동엽은 이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며 현장을 압도하는 무게감을 만들었다.

무대별 하이라이트도 풍성했다. 26년차 금잔디는 눈물의 사연과 함께 '일편단심'으로 출격했으나 9점의 평가를 받았고, 정미애는 투병 고백과 함께 '대동강편지'를 선보였지만 음정 흔들림으로 8점을 기록했다. EXID 출신 솔지는 '마지막 연인'으로 올인정을 받으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고, 차지연은 '가시나무새'로 올인정을 받아 향후 가왕 후보로 꼽혔다. 최연소 참가자 이수연은 정수라의 극찬과 함께 첫 올인정을 받아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다.

MBN 새 예능 '현역가왕3'
MBN 새 예능 '현역가왕3'

국악·트로트·아이돌 출신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들이 연이어 나오며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온라인에서는 "장르 확장으로 긴장감이 배가됐다", "마녀심사단이 신선하다", "2회가 기다려진다"는 등의 긍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프로그램 측은 2회 예고에서 스테파니·간미연·배다해 등 쟁쟁한 출연진과 마스크 걸즈의 정체, 예선전 최종 방출자 공개 등을 예고하며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현역가왕3' 2회는 12월 30일(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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