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의 벽' 낮춘 아산시, 청년 개인택시 꿈에 이자 10년 동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3 10:00: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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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전경(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시청 전경(사진/아산시 제공)

(아산=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23일 아산시가 고가의 개인택시 면허 비용으로 진입을 망설이던 청년들을 위해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사업 추가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2025년 청년 창업 개인택시면허 양수 대출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로 선발한다

이번 사업은 개인택시 면허 양수에 필요한 초기 자본 부담을 완화하고, 고령화가 진행 중인 택시 업계에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산시와 충남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이 협력해 추진하는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개인택시 면허 양수 대금으로 사용 가능한 대출금에 대해 연 2.0% 상당의 이자를 최대 10년간 지원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하나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 상품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아산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또 2년 6개월 이상의 무사고 운전경력과 개인택시 면허 양수 자격을 갖춰야 하며, 과거 개인택시 운행 경력이 없어야 한다.

시는 제출 서류를 토대로 무사고 운전경력을 최우선으로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경력이 같을 경우 연장자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이번 추가 모집 인원은 총 12명이다.

접수 기간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2일까지이며, 아산시청 대중교통과 택시화물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2026년 1월 12일 아산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윤종태 아산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는 안정적인 자산 형성의 출발점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아산시 대중교통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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