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75세" 부산 부경보건고, '한마음 Festival' 팡파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3 10:12: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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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하구 부경보건고등학교병설부경중학교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사하구 은항교회 비전센터에서 학생과 가족 850여 명이 함께하는 '부경 한마음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균 연령 75세인 늦깎이 만학도 학생들이 갈고닦은 대중가요, 팝송을 간단한 안무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에 노래 한 곡은 완벽히 익히고 졸업한다는 취지 아래 여러 노래를 열심히 연습했다.

행사엔 성인반 졸업생, 대학과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교 선배들이 참석해 공연을 감상하고 후배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 학년도의 졸업 예정자 중 최고령인 고3 송 모 학생(37년생)은 "졸업식을 앞두고 학교에서 마지막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돼 너무나 즐거우면서도 한편으론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경고 조문수 교장은 "이번 공연은 만학도들이 열정을 갖고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석해 공연을 즐기고 학생들을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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