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공동위원장 김영미 교수, 분과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도 저출생 정책평가센터의 '저출생 대전환 150대 실행 과제' 성과 분석 보고를 시작으로 한국행정학회의 '경북도 인구구조 변화 전망 및 대응 방안'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저출생 정책평가센터는 도민 심층면접, 전문가 정책자문, 도민 인식 조사 등을 통해 150대 과제를 평가한 결과,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출산·돌봄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또한 도민 수요가 의료·돌봄·주거로 집중된 만큼 향후 정책을 핵심 영역 중심으로 선별적·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어 한국행정학회는 인구구조 변화가 지역 경제와 사회,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장·단기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제안에는 AI 기반 스마트 제조 산업 생태계 강화, AI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통합돌봄 체계 구축, 고령친화산업 육성, 은퇴자 마을 조성 등이 포함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년간 추진한 저출생 대응정책이 출생아 수·결혼 건수 등 여러 지표 개선으로 이어지며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인구구조 변화 역시 위기가 아니라 지역 재구조화를 위한 기회로 삼아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4월 출범한 제4기 경북도 인구정책위원회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영미 동서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기관·단체·전문가 등 5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저출생대응, 이민·입양유입, 청년정착지원, 고령화대응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향후 2년간 인구정책 자문과 정책 제안을 수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