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월) 저녁 8시 30분, MBC 에브리원에서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가 방송된다.
이날 현장 세 컷에서는 손님으로 위장한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식당 주인의 복부를 흉기로 무자비하게 찌른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다. "예약되나요?"라며 조심스럽게 식당에 들어온 남성은 주인이 방심한 순간 회칼을 꺼내 몸부림치는 피해자를 붙잡고 집요하게 공격을 퍼부은 뒤 피범벅이 된 손을 하고도 아무 일 없다는 듯 태연하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남성이 황당한 범행 동기를 늘어놓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자 김동현은 "1급 살인미수로 처벌해야 한다"며 격분했다. 일면식도 없는 식당 주인을 향해 무자비한 공격을 감행한 이유는 무엇일지 그날의 숨겨진 뒷이야기가 밝혀진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불법체류 외국인을 표적으로 삼아 기묘한 체포극을 벌인 범죄 일당이 등장한다. 이들은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사설탐정' 행세를 하며 불법체류자를 무차별 폭행하고 1,700여만 원 상당의 현금과 금품을 갈취했다. 심지어 이들은 불법체류자들의 집까지 뒤쫓아가 상식 밖의 행동을 일삼았는데, 이 모습을 본 소유는 "자기들도 불법을 저지르면서 누가 누굴 잡는다는 거냐"며 일침을 날렸다. 더 놀라운 건 기막힌 명분으로 악질 단체를 조직한 뒤 지역을 옮겨 다니며 불법체류자들을 상대로 동일한 범죄를 반복해 왔다는 것. 약자를 먹잇감처럼 사냥하며 범죄를 되풀이해 온 이들이 내세운 명분은 과연 무엇일지 그 추악한 실체가 드러난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경남 사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또래 여학생을 무참히 칼로 찔러 살해한 '사천 크리스마스 살인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파헤친다. 가해자는 오랜 시간 집요하게 마음을 품어온 여학생에 대한 집착이 극에 달하자 결국 통제할 수 없는 광기에 사로잡혀 잔혹한 살해를 저질렀다. 이후 그는 피해자를 따라 자신의 목을 스스로 베고 피를 흘린 채 피해자 위에 몸을 포개고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피해자와 자신을 한 몸으로 여기려는 욕구가 반영된 행동"이라며 가해자의 섬뜩한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했다. 게다가 사건 현장 인근에서 가해자가 8개월 전부터 모아온 '살인 준비물'이 담긴 가방이 발견되며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가해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충격은 더욱 커졌다.
한편 '사천 크리스마스 살인사건'의 숨겨진 진실은 12월 8일 월요일 밤 8시 30분, '히든아이'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