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K컬처의 발상지를 가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국제 콘텐츠 교류의 장, 'K컬처페스타 | PLAY FOR PEACE_DMZ UNITY FESTA'가 지난 6일,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페스타는 K-Culture(이하, K컬처)의 핵심 산업과 DMZ의 평화적 가치를 융합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의 시금석을 놓았으며, 지역 문화와 콘텐츠 산업 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세계 최고 수준 전문가 총집결, DMZ 평화 창조 거점 선언
이번 행사는 동양대학교 RISE사업단이 주최하고 K컬처포럼이 주관했으며, 개막부터 콘텐츠 산업의 역사를 써온 거장들이 총출동하여 화제를 모았다. 5일 개막식에서 조현래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용인대 특임교수)은 'K컬처페스타는 그동안 우수한 K콘텐츠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접근성이 부족했던 동두천에서 열리는 최초의 행사로, 축제의 시작은 작지만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성대한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혀 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키웠다.
콜로키엄은 △'오징어게임', '파묘' 등 세계적 VFX 기술을 선보인 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가 '세계정상급 국내VFX현황과 미래'로 포문을 열었다. △'리니지', '아이온'의 NC소프트 장현영 상무가 'K컬처의 핵심 '게임산업'이 가야 할 길'을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Sony Music 이토 아키나리 프로듀서(일본에서 본 K-Culture의 현재와 미래),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박세현 회장(트랜스미디어 시대 웹툰 글로벌 시장 활성화 방안)이 인사이트를 나눴다.
2부 발제에선 아시아 최대 인디 창작 페스티벌 Bit Summit 무라카미 마사히코 대표(아시아 인디 페스티벌의 발전방향), 문화커뮤니케이션 신희주 대표(DMZ 문화전략 : K컬처 발상지 서사와 K콘텐츠 미래), 한중기업협회 이충남 부회장(중국에서 본 K-Culture의 현재와 미래), 박성호 넥슨 메이플아티스트(동양대학교 동두천캠퍼스 출신)과 한상준 기획자(전 넷마블, 소프트맥스, 현 청강대 강사)가 듀엣으로 'AI시대 창작교육, 도구를 넘어 창작파트너로'라는 내용으로 K컬처토크쇼(K컬처의 진화를 말하다)에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 경기북부 AI콘텐츠 교육의 메카 발전가능성 모색, 콘텐츠-정책 연계 강화
6일에 진행된 '경기북부 교육 및 산업발전 워크숍'에서는 △디캐릭 최인호 대표의 AI시대 교육 활용 전략과 △'신과 함께' 덱스터 김선구 실감미디어본부장의 VFX 실감콘텐츠 현황 공유를 통해 산업계의 최신 인사이트를 나눴다. 종합토론에서 김정태 교수의 사회로 상명대학교 조옥희 교수, 최인호 대표, 김선구 본부장 및 관객들과 함께 1시간 동안 AI콘텐츠의 교육과 발전 그리고 경기북부 적용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5일 콜로키움 및 6일 워크샵 참석자들은 "DMZ 접경지역을 K컬처를 통한 '평화와 융합'의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경기북부권 DMZ 인근지역에도 AI콘텐츠 적용 및 발전 정책에 구체화하여 실천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는 경기북부 접경지대에 K컬처와 AI콘텐츠를 잘만 활용한다면, 한반도의 평화 메시지를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가능성에 시동을 건 것이다.
김정태 교수(동양대 SW융합대학)는 "DMZ 지역을 단순한 분단의 상징이 아닌, "K컬처 특히, AI콘텐츠 기반의 '평화 창조 거점'으로 브랜딩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이번 K컬처페스타의 국제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첫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역 예술 융합과 동두천 대표 축제 도약 기대감
이번 페스타는 동두천시의 문화적 접근성 해소 및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동두천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 차원으로 주최측에서 마련한 콜라보 공연이 대채롭게 펼쳐졌다. 동두천시 윈드오케스트라, 아그작(유현아 무용학원), 성악공연(동두천 음악협회) 및 동양대 댄스동아리 에뜨왈(지도 김진만 교수)공연 등 다채로운 지역 문화 공연과 함께 전 프로게이머 Kuro 이서행 특별전(사회: 신영화 아나운서) 및 글로벌K팝진흥원 댄싱팀 헌트릭스(지도:천범주 교수) 등의 특별 무대(축하 공연)를 마련, K컬처 페스타의 발전 가능성을 키웠다.
동양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이번 K컬처페스타는 소외된 DMZ 접경지역의 문화·관광 브랜드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DMZ 인근 K관광자원과 콘텐츠를 AI기술과 융합한 지속가능한 K컬처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동두천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당당히 성장시킬 각오"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