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는 "서(書)로 물드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관내 독서동아리 활성화와 책을 매개로 한 시민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 독서동아리연합회 소속 회원들과 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독서동아리 운영 사례와 연간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독서동아리 '함께 한 책 읽기' 선정 도서인 여덟 단어의 저자 박웅현 작가가 초청 강연자로 나서, 독서와 삶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가치와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이 책을 더 가까이할 수 있도록 도서관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독서동아리 활동이 시민 참여형 독서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 10월 전국 1,271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도서관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내년 「부곡 커뮤니티센터 도서관」 신설 등을 추진해 지역 간 균형 있는 독서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