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국제뉴스) 박상돈 기자 = 파주시가 노동 권익 보호 서비스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통합 지원 기관 '파주시 상생지원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이번 개소로 노동자와 시민, 청년 창업가 등 다양한 계층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민 체감형 통합 플랫폼이 구축됐다는 평가다.
상생지원센터는 기존 문산도서관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조성됐으며, 개소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왕지앤 '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 대표, 이준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장 등 노동·창업 관련 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흩어져 있던 노동권익센터, 한국노총 노동상담실, 민주노총 노동상담실을 한 공간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법률·노무 상담, 심리 상담,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 등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지역 노동자들이 기존보다 훨씬 쉽게, 빠르게,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노동 분쟁 예방 및 권익 보호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맞춤형 노동 교육, 산업현장 갈등 조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노사 상생 분위기 확산에 기여한다.
센터 3층에 조성된 '창업캠퍼스'는 '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과의 국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십 경영자 과정,
파주형 창업 프로그램 개발, 글로벌 투자유치 로드쇼 등을 운영하며 청년·지역 창업가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연계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파주는 기초창업 → 성장 → 투자 유치 →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주시는 이번 상생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노동자의 권익 보호 → 노동환경 안정 →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창업 생태계 확장 → 신규 스타트업 증가 → 일자리 창출이라는 직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 시민은 "노동 문제 해결도 어렵고 창업 정보 찾기도 어려웠는데,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상생지원센터는 노동자에게는 실질적인 권익 보호의 버팀목이, 창업가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노동과 창업이 함께 성장하는 파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