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영증권 앞에서 회사가 선‧가지급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제공]](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11/8528_15393_1258.png)
홈플러스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투자자들이 신영증권에 대해 책임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황성엽 대표가 금융투자협회장에 출마한 건 피해자들에 대한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영증권 앞에서 회사가 선‧가지급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유동화 전단채를 설계 및 발행, 그리고 판매한 주관사 신영증권은 금융감독원의 비조치의견 없이도 사적 화해 방식의 선‧가지급이 가능해졌다”며 “그럼에도 어떠한 실질적 유동성 지원과 선지급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직면한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지 아니한 채 신영증권 황 대표의 금투협회장 출마는 부적절하다”며 “신영증권의 유동화 전단채 피해조차 해결하지 않고 투자환경 개선과 자본시장 발전을 말하는 건 피해자 위에 서서 출세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지난 9월 금투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금투협회는 내달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영증권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알면서도 전단채를 발행했다고 의심해 올해 상반기 홈플러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현재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임서우 기자 dlatjdn@tleav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