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세대교체 이은 ALM 강화로 내실경영 박차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11-27 16:44:1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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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그래픽=김현지 기자]
현대해상. [그래픽=김현지 기자]




현대해상이 인사 세대교체에 이어 ALM(자산부채관리) 강화로 조직 쇄신을 꾀한다.



현대해상은 시장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직 역량을 극대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내달 1일자로 기구 개편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영업 부문 관련 현대해상은 지점을 관리하는 상위 조직체계를 본부-사업부 2단계 구조에서 지역단이 관리하는 1단계 구조로 통합한다. 또한 각 지역단마다 매출 전략을 담당하는 영업파트와 전속설계사 도입과 교육을 전담하는 조직파트로 영업현장 지원과 교육도 강화한다.



성장세인 비대면 채널 역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이버마케팅(CM)사업본부도 만든다. 아울러 그간 분리 운영되던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보상 조직을 보상전략부문으로 합쳐 고객이 중심인 통합된 보상체계를 보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업 부문 외에도 현대해상은 이번 기구 개편에서 ALM을 방점에 뒀다. 현대해상은 외부 환경에 명민하게 대응하며 수익성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자 ALM전략실과 서비스개발실을 신설했다.



ALM전략실은 최근 금융사의 건전성 관리체계 고도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계리가정을 기반으로 부채를 분석하고 분석된 결과를 반영해 ALM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비스개발실은 고객 편익을 제고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조직으로 고객서비스 개발과 업무시스템 개선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자본 건전성 개선에 집중해 오면서 보험계약마진(CSM) 배수도 올라가고 지급여력(킥스)비율도 개선되며 내실경영이 효과를 내고 있다”라며 “여기에 조금 더 힘을 실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이번 기구 개편은 현장 중심의 경쟁력 제고와 고객 편익 증진을 위해 장기간 준비한 결과”라며 “현대해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은지 기자 leaves@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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