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긍정 신호"...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장초반 '빨간불'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10 09:05: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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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옥
사진/삼성전자 사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3% 오른 9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각 2.41% 뛴 59만 4000원에 안착했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주가 전망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올 초부터 잠잠하던 주가가 최근 두 달여간 가파르게 올랐음에도,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제시한 20곳 중 16곳이 평균 22.8% 올려 잡았다. SK하이닉스의 경우 투자의견을 제시한 19곳 중 16곳이 목표주가를 평균 32% 상향했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등도 일제히 두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대비 높였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주의 저승사자'로 불리며 비관론을 펼쳤던 모건스탠리마저 "반도체 시장이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들어갔으며, 2027년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을 180도 바꿨다.

이처럼 증권가가 반도체주를 유망하다고 보는 이유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기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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