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25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제’ 성료

[ 뉴스와이어 ] / 기사승인 : 2025-10-01 11:4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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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7일(토) 오전 11시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 민주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
고(故) 강경대 열사, 고 김귀정 열사 등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 안장된 64명의 민주열사 합동추모
인혁당 재건위 사건 50주기 특별 기획전시 통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소중함 되새겨


발언 중인 이재오 이사장
발언 중인 이재오 이사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가 지난 9월 27일(토) ‘민주, 희망으로 이어가다’를 주제로 ‘2025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

202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합동추모제는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 안장된 민주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현재와 미래로 이어가는 의미 있는 추모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는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 희생자 11명(김용원, 서도원, 송상진, 이수병, 하재완, 이태환, 류진곤, 정만진, 전재권, 장석구, 임인영) 등 민주화운동을 위해 헌신한 64명의 민주 열사가 안장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과 민주인사, 일반 시민 등 2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를 맡은 배우 박원상의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개막 공연, 안장 열사 소개 및 헌화와 분향, 추모사와 답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 공연으로는 소리꾼 유주현의 단가와 함께 시대의 아픔을 춤으로 승화시킨 민중 춤꾼 장순향의 진혼무가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추모제 이후 유가족과 참석자들은 1970년대 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둘러보며, 법치주의가 무너진 어두운 시대의 모습과 희생자 가족의 아픔을 통해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재확인했다.

이번 전시는 1975년 4월 9일 단 하루 만에 사형이 집행된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이하 인혁당 재건위) 사건 50주기를 맞아 마련됐다. 박정희 정권의 대표적 용공 조작 사건인 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전개와 저항, 그리고 2000년대 무죄 판결을 통한 명예 회복 과정을 조명했다.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6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이번 합동추모제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민주 열사들의 숭고한 뜻을 현재와 미래로 이어가는 의미 있는 다짐의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민주열사의 민주 묘역 안장을 통해 민주화운동 추모의 구심점으로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소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주의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건립, 올해 6월 정식 개관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언론연락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 이경진 031-361-9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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