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9/8134_14855_628.jpg)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가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49%로 지난 7월(연 2.51%)보다 0.02%p 하락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0월(3.37%)부터 하락세를 이어왔으며 지난 2022년 6월 2.3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6%p 하락한 2.94%다. 같은 기간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5%p 낮아진 2.54%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인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한국씨티은행‧IBK기업은행‧SC제일은행이 조달한 자금에 대한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과 같은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코픽스는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변동된다. 반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양하영 기자 hyy@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