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학교장 이기봉 대령(임))가 29일 서해2관에서 정보학부 전시실 개관식을 거행했다.
전투병과학교장(대령(임) 이기봉) 주관으로 진행된 개관식은 개식사 및 애국가 제창, 개관 경과, 개관 취지, 전시실 구성 소개, 훈시 및 테이프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보학부는 정보병과 장교ㆍ부사관ㆍ군무원 및 병의 양성 및 보수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전문성을 함양하는 동시에 소속병과 약 70여 년의 역사를 교육하며 자긍심을 고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실은 6ㆍ25전쟁, 천안함 및 여러 작전에서 순국한 정보인을 추모하는 ‘추모의 벽’, 과거사진, 교재 및 장비들이 전시된 ‘역사의 벽’, 그리고 해외 파병 등 국제평화에 기여하는 모습이 전시된 구역 등으로 조성되었다.

주요 전시품은 1950년대 교육에 활용된 사진 및 교재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약 10년 간 全 해군부대를 방문하여 수집, 복원한 물품 약 100여 점이 전시되어 정보인과 정보교육의 역사와 현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해군본부(해군역사기록관리단)에서 발간한 해군일화집 중 6ㆍ25전쟁 시기부터 1970년대까지 정보병과와 관련된 일화를 선정, 전시함으로써 해군 핵심가치인 명예, 헌신, 용기와 자긍심을 강조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기봉 전투병과학교장(대령(임))은 “교육사는 해군장병 모두가 거쳐가는 유일한 부대이자 해군의 시작점인만큼, 이번 전시실 개관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보병과의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사 전투교는 정보병과 초급반, 중급반 교육생들의 교육과정 시작과 끝에 정보학부 전시실 관람을 편성하고, 앞으로 각종 교육 및 정신전력교육 시 정보학부 전시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