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그래픽=황민우 기자]](https://cdn.tleaves.co.kr/news/photo/202509/8130_14851_120.jpg)
한컴위드가 의료 AI 연합에 참여해 환자 의료 데이터 보안을 책임진다.
한컴그룹 지주사 격인 한컴위드가 의료 AI 연합 ‘메디컬 AI 얼라이언스(이하 MAA)’에 합류해 ‘라이프 네트웍스(LIFE Networks)’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MAA는 셀바스AI, 메디아나, HLB글로벌 등 국내외 바이오, 의료 AI 선도 기업들로 구성된 연합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데이터 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한다.
MAA가 개발 중인 ‘라이프 네트웍스’는 참여사가 보유한 데이터, 개인 건강 정보, 일상 활동 기록 등을 아우르는 의료 데이터 플랫폼이다. MAA는 이를 통해 신약 개발과 임상 설계 최적화 등을 지원해 참여사들의 R&D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컴위드는 20년 이상 축적해 온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이프 네트웍스의 핵심 보안을 책임진다. 회사는 공개 키 기반구조(PKI) 암호 인증과 데이터 보안 기술을 적용해 의료 데이터 활용 생태계의 보안 수준을 글로벌 기준으로 끌어올리고 신뢰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컴위드 송상엽 대표는 “의료 데이터 활용 가치가 상승할수록 데이터 보안은 더욱 중요해진다”며 “자사의 보안 기술력을 통해 라이프 네트웍스가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글로벌 의료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복 기자 ldb@tleav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