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지역사회와 다채로운 봉사·기부 활동 추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03 17:56:1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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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크만 주머니 만들기/제공=부산항만공사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가 9월 첫 주 동안 개최되는 '2025 BPA ESG·혁신 Week'를 맞아 임직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연이어 진행한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진행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에는 부산항만공사 임직원 약 20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항암치료 환아들이 사용하는 의료기기인 히크만 카테터를 보호하는 주머니를 손바느질로 제작했다. 완성된 주머니 50개는 환아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손편지와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리쉐어마켓 현장
리쉐어마켓 현장

둘째 날인 2일에는 BPA 본사에서 진행된 자원 순환 나눔장터 'BPA Re:Share 마켓'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주방용품, 아동 도서, 베스트셀러 신간 등 BPA 임직원들이 기부한 500여 점의 기부 물품들이 전시·판매됐으며, 임직원 봉사자와 일반 봉사자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에 나섰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부산시 자립 지원 전담기관에 전달돼 보호 종료 청년과 자립청년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3일에는 폐자원 순환 프로그램 '고고고 챌린지'가 진행돼 직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한 우유팩을 수집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BPA는 수집되는 우유팩을 활용, 재생휴지를 제작해 올 연말,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고고고챌린지(폐자원순환-우유팩수거)/제공=부산항만공사
고고고챌린지(폐자원순환-우유팩수거)/제공=부산항만공사

BPA 송상근 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BPA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주셔서 이번 행사들이 더 빛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과 5일에는 'BPA ESG·혁신 WEEK'의 핵심 행사인 '제3회 지속 가능 ESG 경영 세미나'와 '부산항 혁신 디지털 워크숍'이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다.

* 히크만 카테터 : 항암제 투입을 위해 신체 밖에서 가슴 정맥까지 연결한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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