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동남·동북·서북권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오전 4시 10분에는 강서·관악·양천·구로·동작·영등포·금천 등 서남권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로써 서울 전역이 호우주의보 대상이 됐다.

이번 주의보 지역은 송파·강남·서초·강동·노원·성북·중랑·광진·동대문·도봉·강북·성동·은평·마포·서대문·용산·종로·중구를 포함한다.

경기권에서는 오전 6시 기준 성남·남양주·의정부·하남·양주·구리 등 6곳에 추가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 60㎜ 이상 또는 12시간 110㎜ 이상이 예측될 때 발효된다. 단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우산으로 비를 막기 어렵고, 계곡·하천 급류 및 범람, 지하차도·저지대 침수 위험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