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석중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내정했다.
도 관계자는 23일 “GH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장 후보자 김 전 부지사가 2명중 경제통이면서 정부 산하 기관를 이끈 경험이 있는 김 전 차관이 낙점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은 경제통이면서 정부 산하 기관 CEO를 지낸 능력이 검증된 분으로, 7개월째 사장이 공석중인 GH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는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한 정통 재정관료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복지노동예산과장, 주영국대사관 재정경제관, 기획재정부 제2차관,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김 지사의 측근중 한 명으로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첫 경제부지사로 기용됐다.
경기도는 조만간 경기도의회에 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 진행을 요청할 예정이다. 도의회 임시회는 9월 5~19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