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장악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3 17:04:3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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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칼날 무한성편 개봉일 개봉날짜 (사진출처 CJ ENM)
귀멸의칼날 무한성편 개봉일 개봉날짜 (사진출처 CJ ENM)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22일 개봉한 이 작품은 오프닝 스코어 51만 7,361명을 기록하며 무난히 1위에 올랐다. 사전 예매 단계에서 이미 흥행 조짐은 뚜렷했다.

광복절을 앞두고 예매율 50%를 돌파한 데 이어, 개봉 당일 오전 기준 사전 발권 90만 장을 확보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사전 예매량은 역대 톱3급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마블 시리즈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견줄 만한 수준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예매가 폭증하면서 극장가는 대대적으로 상영관을 확대했다. 첫날 상영 스크린 수는 전국 2,298개로, 같은 날 886개 스크린을 확보한 2위 ‘좀비딸’의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일부 매니아 중심 IP로 분류돼 온 시리즈지만, 이번에는 일반 관객층까지 저변을 넓히며 사실상 ‘전 국민 관람작’에 가까운 흡인력을 입증했다.

해외 성적도 눈에 띈다. ‘무한성편’은 일본에서 개봉 31일 만에 누적 관객 1,827만 명, 흥행 수입 257억 엔을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현지 초대박 분위기가 국내 시장으로도 이어지는 양상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벌어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다.

시리즈 누적 팬덤의 탄탄한 결집력과 신규 관객 유입이 맞물린 가운데, 국내 극장을 사실상 점령한 작품의 흥행세가 장기 레이스로 이어질지, 개봉 첫 주말에 어떤 기록을 새로 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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