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 제외"...한화, 6연패 속 리베라토 어깨 부상 '악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3 17:19: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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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토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리베라토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코디 폰세를 내세운 경기에서 연장 0-1 영봉패를 당하며 6연패에 빠졌다. 내·외부 악재가 겹치는 가운데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의 어깨 통증까지 겹쳐 비상등이 켜졌다.

리베라토는 22일 대전에서 열린 SSG전에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1회 수비 도중 넘어지며 오른쪽 어깨를 땅에 강하게 부딪힌 뒤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에도 타석에서는 제 몫을 했으나 9회 중견수 플라이 처리 후 다시 어깨를 부여잡았고, 9회말 네 번째 타석은 이진영으로 교체됐다.

한화는 타선이 SSG 대체선발 최민준과 불펜에 묶이며 1점도 뽑지 못했고, 폰세가 7이닝 무실점 9탈삼진으로 완벽투를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리베라토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리베라토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패 탈출이 절실한 시점에 중심 타선의 핵심인 리베라토의 몸 상태까지 변수가 되며 시즌 막판 최대 위기를 맞는 분위기다.

김경문 감독은 23일 경기 전 “리베라토가 어제 슬라이딩하며 조금 통증을 느꼈다. 오늘, 내일, 월요일까지 쉬게 할 예정”이라며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그랬다면 엔트리에서 뺐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업도 변화를 줬다. 이날은 이원석(중견수)–손아섭(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로 꾸렸다. 포수 최재훈과 유격수 하주석은 선발에서 빠졌다.

리베라토는 시즌 중반 합류 후 타율 0.337, OPS 0.963, 8홈런 29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의 실질적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사흘 휴식 후 정상 가동이 가능할지가 2위 수성 및 연패 탈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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