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내와 두 아이를 처음 공개한다.

25일(월)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아빠로서의 벅찬 마음과 달라진 삶의 책임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가족 사랑꾼’의 면모를 예고했다.

김병만은 “진짜 제 편을 만난 것 같다. 딸아이의 말 한마디가 마치 저를 살리는 말처럼 들린다”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첫 아이를 품에 안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처음 아이를 봤을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나도 아이를 가질 수 있구나’ 하는 벅참과 함께 ‘세상 무슨 일을 해서라도 먹여 살려야겠다’는 힘이 생겼다”고 담담히 밝혔다.

그는 “가족이 제게 책임감을 안겨줬다. 웃으며 뛸 수 있게 만들어줬다”며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팔푼이처럼 보일까 조심스럽다. 모든 건 방송에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조선의 사랑꾼’ 예고에서 아내와 두 아이를 자신의 ‘구, 세, 주’로 소개했던 김병만은 이번 방송을 통해 ‘9월 결혼’과 함께 그간 베일에 싸였던 가족 일상을 전격 공개한다.

또한 김병만은 “이제 ‘조선의 사랑꾼’ 속 ‘달인’이라고 불러 달라”며 ‘조달(?)’이라는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예고, 특유의 유쾌함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25일(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병만이 보여줄 진짜 가장의 얼굴과 따뜻한 가족 서사가 어떤 공감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