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13억원을 들여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옆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기존 노후화돼 누수 관리에 어려움이 있던 건축물 3개 동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21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했다.
임시 주차장은 문화제조창 잔디광장과 연계해 문화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인근 불법주차 문제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4일 개최를 앞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에는 방문객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9월12~13일에 열리는 ‘힙한 청주 페스티벌’에서는 대규모 행사 공간으로 꾸며진다.
김연웅 도시재생과장은 "청주 문화제조창의 아쉬운 부분이었던 대규모 행사 기반 시설이 확보됨에 따라 앞으로 시민들께 더 큰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을 연계해 주거, 문화 기능이 어우러질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