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권찬민 기자 = 이재명 정부가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법무부는 21일 고검 검사급 665명과 일반검사 30명 등 총 695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국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자세와 뛰어난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중점적으로 발탁했다.
서울중앙지검의 주요 보직에는 최재아 김천지청장이 1차장으로, 장혜영 부산서부지청 차장이 2차장으로, 박준영 수원지검 형사1부장이 3차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반부패수사부를 포함한 직접 수사 부서를 지휘하는 4차장검사에는 이준호 중앙지검 공보담당관이 보임됐다.
기존 박승환 1차장은 의원 면직됐으며, 공봉숙 2차장은 서울고검 검사로, 이성식 3차장은 대구고검 검사로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전문성과 실력, 인품을 두루 갖춘 여성 검사들을 주요 보직에 다수 발탁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