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8월 21일 평생학습관에서 수강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브루타 토론대회 심판양성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과정은 영천시 하브루타슬로리딩협회가 주관하고, ‘민주시민교육과 소통 한마당’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질문과 대화를 통해 사고력과 판단력을 기르는 유대인의 전통 교육법 ‘하브루타’를 기반으로 심판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이 목표다.
교육은 10월 16일까지 총 8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하브루타 원리 이해부터 심판의 역할과 윤리, 실제 사례별 실습까지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출석률 70% 이상과 평가시험을 통과하면 하브루타 심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자격증 취득자는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 심판으로 직접 활동하게 된다.
정경자 평생학습관장은"이번 과정은 하브루타 정신을 바탕으로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심판을 길러내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수료생들이 앞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건전한 토론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