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상반기 고용률 68.3%…경북도 시부 1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23 01:36:4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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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고용률 68.3%를 기록하며 경북 시부 1위, 전국 시부 4위에 올랐다.

(사진=김진태 기자) 영천시청 전경
(사진=김진태 기자) 영천시청 전경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7.2%로 도내 시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지역 고용시장의 활력을 이끌었다.

8월 20일 발표된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영천시 고용률은 전년 하반기 대비 1.9%포인트 상승, 취업자 수는 800명 증가했다.

이는 전국 시부 평균(62.6%), 경북 시부 평균(61.5%)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 연령대와 남녀 모두에서 고용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청년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300명 늘었고, 고용률은 6.5% 상승해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재정지원 일자리 확충에 힘입어 취업자 수가 600명 늘고, 고용률도 1.1%포인트 개선됐다. 여성 고용 역시 경력단절 예방과 일·육아 병행 환경 조성 효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지역 경제 기반인 광·제조업 분야 종사자가 전년 대비 1,200여 명 늘어나며 고용 개선을 견인했다. 반면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은 내수 부진의 영향을 받아 다소 약세를 보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일자리는 시민 행복의 버팀목이자 지역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조사에서 청년과 여성 등 취약계층 고용 개선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한 것은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첨단산업 육성과 내수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약계층 맞춤형 과제를 지속 발굴해 고용 여건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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