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18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가까운 시일 내 가족·친지와 일부 지인만 참석하는 소규모 비공개 예식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도 “시기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예비신부 신상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예비신부가 비연예인이라 공개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종국이 허례허식을 꺼리는 성향인 만큼 구체적 일정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는 예비신부를 둘러싼 근거 없는 추측이 확산 중이다. 일각에서 ‘화장품 회사 CEO’ ‘해외영업 직군의 20세 연하’ 등 루머가 돌고 있으나, 당사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반인 배우자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올해 50세인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으나, 예비신부 관련 확인되지 않은 신상 노출 시도는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종국 측은 향후에도 비공개 원칙을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