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민 나주시의원 "어르신 노리는 '떳다방' 불법 판매 근절해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31 17:43: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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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민 나주시의원.
황광민 나주시의원.

(나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나주시의회에서 고령층을 상대로 한 '떳다방' 형태의 불법 방문판매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기관의 전면 조사와 조례 제정 등 제도적 보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황광민 나주시의원은 31일 제2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나주 로지아울렛 등 '떳다방' 형태의 불법 방문판매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해당 매장이 합법적인 방문판매업으로 등록됐지만 실제로는 미끼상품을 이용한 허위·과장광고와 고가 물품 강매 등 고령층을 노린 상술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은품 제공'이나 '건강 효능 체험'을 내세워 어르신을 유인한 뒤 가격과 효과를 과장한 제품을 강매하는 수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업자가 형식적으로 방문판매업 요건을 갖추고 있어 행정기관이나 경찰의 단속이 제도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며 "피해는 반복되고 사업자는 철수하면 그만인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시 집행부와 의회에 △떳다방 형태 아울렛 운영 실태 전면 조사 및 강력 처분 △경찰·세무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 시스템 구축 △유사 방문판매 행위 규제 조례 제정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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