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세계 최고 수준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고도화 완료… 기업 간담회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6-12 16:32:0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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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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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의 3단계 고도화 사업이 6월 중 완료됨에 따라, 개선된 시설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6월 12일(목)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K-City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 내에 2018년 12월 조성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로, 이번 3단계 고도화를 통해 교량, 주차빌딩 등 신규 시설이 추가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평가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이번 간담회는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개발 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단은 K-City에 구축된 도로 환경, 기상재현 시설, 미래혁신센터와 같은 기존 인프라 외에 새롭게 조성된 시설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중소기업 및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시설 이용 지원을 2027년까지 연장하고, 시뮬레이션 및 로봇시스템 기반 기술 교육, 기술마켓 연계 판로 지원, K-테스트베드 참여 확대 등 실질적인 사업화·상용화를 위한 운영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온라인 접수 후 현장 정산만 가능했던 절차를 개선하여 접수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도 소개되어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식 이사장은 “K-City는 정부가 지원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평가·검증·실증 인프라”라며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과 레벨4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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